봄철 차량 점검이 중요한 이유
겨울철을 지나 봄이 오면, 온도 변화와 도로 환경이 달라지면서 차량 관리가 필요합니다.
특히 겨울철 도로에서 사용된 제설제(염화칼슘)나 낮은 기온으로 인한 차량 부품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봄철 점검은 필수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셀프 차량 점검 방법을 소개합니다.
1. 타이어 점검
봄철 차량 점검의 첫 번째는 타이어 상태 확인입니다. 겨울 동안 낮아진 기온 때문에 공기압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📌 타이어 공기압 체크
- 적정 공기압: 차량 제조사 권장 PSI 확인
-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 저하 및 사고 위험 증가
- 주유소 또는 셀프 정비소에서 공기압 보충 가능
📌 타이어 마모도 확인
- 타이어 트레드 깊이가 1.6mm 이하이면 교체 필요
- 5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사이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머리가 보이면 마모 심각
2.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 점검
겨울 동안 엔진오일과 냉각수, 브레이크 오일 등이 노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📌 엔진오일 점검 방법
-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상태 확인
- 오일 색이 검게 변했거나 점도가 낮다면 교환 필요
- 일반적으로 1만 km 또는 6개월 주기로 교체 권장
📌 냉각수 점검
- 라디에이터와 냉각수 보조탱크 확인
- 부족하면 부동액 또는 정제수 보충
- 라디에이터 누수 여부 체크
3. 배터리 및 전기장치 점검
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📌 배터리 체크 방법
- 시동을 걸 때 힘이 약하거나 지연된다면 배터리 점검 필요
- 배터리 단자 부식 여부 확인 및 청소
- 배터리 수명은 평균 3~5년, 오래된 경우 교체 고려
📌 전조등 및 브레이크등 확인
- 전조등, 방향지시등(깜빡이), 브레이크등 정상 작동 여부 체크
- 전구가 나간 경우 직접 교체 가능
4. 와이퍼 및 워셔액 점검
봄철은 황사, 꽃가루,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와이퍼와 워셔액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.
📌 와이퍼 점검
- 와이퍼 고무 부분이 마모되었거나 찢어졌다면 교체
- 유리창을 닦을 때 줄이 생기거나 소음이 난다면 새 와이퍼로 교체
📌 워셔액 보충
- 워셔액 탱크에 워셔액이 부족하면 보충
- 봄철에는 벌레 제거용 또는 미세먼지 세정 효과가 있는 워셔액 추천
5. 에어컨 및 실내 필터 교체
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지므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📌 에어컨 필터 점검
- 필터가 검게 변했거나 냄새가 난다면 교체
- 보통 1만 km 또는 6개월마다 교체 권장
- 자가 교체 가능 (운전석 글러브박스 내부에 위치)
📌 에어컨 작동 여부 확인
- 에어컨을 켰을 때 냉방 성능이 저하되었거나 악취가 난다면 점검 필요
- 에어컨 가스 부족 시 정비소에서 충전 가능
결론: 봄철 차량 점검, 안전 운전의 첫걸음
봄철 도로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타이어, 엔진오일, 배터리, 에어컨 필터 등을 점검하면 차량 성능을 유지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.
셀프 점검이 어렵다면 정비소에서 봄맞이 점검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미리 점검하고 대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봄철 드라이빙을 즐기세요!